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밋밋하던 거실이 아주 멋진 화랑이 되었어요

5점 유진영 2012-01-09 추천: 추천 조회수: 1110



 

지난달 주택 리모델링공사를 할 때,

거실 쇼파 뒤편 상부벽이 밋밋하니, 추후에 사진이나 그림을 걸 수 있도록

골드몰딩으로 액자틀을 먼저 만들어 놓도록 공사업자에게 지시하였습니다.

 

아직 어떤것을 할 지 미정인 상태에서

우선 몰딩액자의 크기만 가로180cm, 세로100cm으로 정해주고 나니,

몰딩의 두께가 상하좌우 각 7.5cm 씩 빠지게 되어, 

실제 그림의 크기는 가로165cm,  세로85cm 로

가로와 세로의 비율이 대략 2 : 1 정도 되더군요.

 

실제 작품의 비율을 크게 망치고 싶지 않아,

가급적 실제 작품크기의 가로:세로의 비율인 2 : 1 에 가까운 것을 찾다가,

비록 쇠라의 작품은 비율이 1.5 : 1 이었지만 색감이 맘에 들어 무리해서 선택했더니

너무 납작한 그림이 되어 버렸습니다.

 

훌륭한 작품을 그대로 즐길 수 없어 안타깝지만,

밋밋하던 거실이 멋진 화랑같은 분위기가 나서 즐겁습니다.

 

첨부파일: DSCF1409.JPG , DSCF1418.JPG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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